[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구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간 후원금품액은 지난 18일 기준 9371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은 전체의 23%인 2180만 원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등 7천191만2천 원 상당의 현물도 전달됐다.
구는 소중한 후원금품을 홀몸노인, 한부모가구, 조손가구 등 저소득 소외계층 총 3027세대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동구 지정 기부한 모금액을 활용해 자체 위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복지사각지대 등 모두 4324세대에 9060만 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 명절음식꾸러미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민간 후원금품액과 남동구 자체 위문사업 등을 합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저소득 소외계층 7천351세대에 총 1억8000여만 원이 지원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문화에 참여해주신 여러 후원자께 감사드린다”며 “따스한 배려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남동구의 큰 원동력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나눔문화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과 꿈이 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