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은 24일 자연적물순환 및 도시물 순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인천광역시 물 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도시 물 순환은 그린뉴딜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적의 증가로 도시홍수, 지하수 고갈, 열섬현상, 하천 건천화 등 도시 물 환경 문제는 사람과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인천시는 물 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물 순환체계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를 계획하고 개발하는 부서의 협력 없이는 불투수 면적을 줄여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에 강우유출수를 발생원에서 침투, 증발 및 저류시켜 물 순환체계를 회복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기법*을 적용토록 하는 물 순환 체계 혁신을 도모한다.
특히, 저영향개발 기법이란 경제적·효율적 토지 이용을 위한 지역개발을
계획할 때 물순환 관점에서 침투, 증발산 및 저류 등을 위한 소규모 시설들을 분산 적용하여 강우 또는 강우 유출수를 지역 내에서 관리하는 방법이다.
이에 2020년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물순환 회복), 2021년에는 물 순환 선도도시 공모 등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 관심 있는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원하고 우선관리지역을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물 순환 시민포럼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물 순환 회복을 위해서는 부서간 협업, 특히 개발부서의 협업이 필요하므로 지속적인 회의 및 교육·홍보 등을 통하여 인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쾌적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