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24일 부석면 가사리 가사저수지에서 토종 붕어 치어 1만 5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부석면(면장 김기수)이 주관한 가운데 가사저수지 수리계원 및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방류한 붕어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산한 평균 5cm이상의 건강한 붕어로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의 자원 증강을 위해 마련됐다.
방류 대상지는 지난 2월 수요조사를 통해 외래어종 등 서식환경 적합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가사저수지를 비롯해 대호호, 중왕저수지, 용현계곡 등이 선정됐다.
토종 붕어는 10년에서 30년까지 사는 다년생으로 내수면인 저수지나 하천에서 서식하고 모기 등의 유충을 잡아먹고 자라 사람에게 이로운 어류다.
김기수 부석면장은 “이번 붕어 방류로 내수면 자원조성 및 수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