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종합건설본부에서 인천 주요 교량의 실시간 안전정보가 통합 관리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재 분산·운영되고 있는 도로시설물 시스템의 운영 및 현장상황, 유지관리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인 IoT 센서시스템을 송도 바이오산업교, 백석대교 등 총 5개소에 우선 설치한다.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분석기능을 갖춘 ‘도로시설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설물 노후화 가속 대비 및 예방적 유지관리를 위한 교량 시설물 장기거동 예측과 성능평가가 가능한 컨트롤 타워가 구축되고, 한국판 뉴딜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데이터댐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종합건설본부는 '교량 계측 통합 관리체계 구축 용역'에 대하여 교량분야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적을 보유한 ㈜유신과 계약 체결하여 24일 오후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내년 2월까지 통합관리체계의 기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번 사업의 대상교량은 종합건설본부 내에 관리시스템 및 종합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중 주요교량 5개소이며, 내년까지 16개소, 2022년 이후 1, 2종 교량, 터널, 지하차도를 포함한 관리대상인 132개 도로시설물 일체를 통합관리 하도록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공상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교량 계측 통합관리체계구축 사업은 도로시설물의 노후화로 예측하지 못하는 구조물 손상과 인명피해를 대비하여 실시간으로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과업을 잘 활용하여 시민들이 교량, 터널 등의 중요한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