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부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양육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으로 학교 등원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며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상황에서, 양육자가 아동의 기질적 특성과 문제 행동을 올바르게 구분하여 양육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난 9월 22일 오전과 9월 24일 오후에 진행된 부모교육에는 드림스타트 양육자들이 랜선을 타고 서로 공감하고 질문하며 실시간 채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많은 댓글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맥라이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양육자는 “비대면 강의가 훨씬 참여하기도 쉽고 익명성도 보장되어 질문하기 좋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드림스타트 세 아이의 어머니는 “엄마와 아내로서 아이 마음에 먼저 숙이고 들어가야 하고, 유리병에 들어가 있는 남편을 꺼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정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드림스타트가 부모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