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가 ‘장난감 수리센터’를 평생학습관 증축동 2층으로 확장·이전해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남동구 장난감 수리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복지서비스로, 지난 2019년 2월 1일 개소 후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으로,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950여 명의 이용자가 방문해 3718건의 수리 실적을 거뒀다.
구는 기존 보건소 2층의 8평 공간에서 운영하던 장난감 수리센터를 평생학습관 증축동 2층 15평으로 확장·이전하고,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해 운영한다.
확장·이전 이후 넓어진 공간을 활용해 업무효율은 물론 장난감 수리 건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특히, 장난감 수리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영유아를 둔 지역주민은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 쪽에 설치된 무인수거함을 통해 수리 접수 등 업무가 가능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남동구 장난감 수리센터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많은 구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이번 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구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