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대학교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로봇/무인이동체분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가 지난 6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세미나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의 로봇, 드론, 물류 등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연관산업의 정부 정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는데, 인천지역 로봇 및 무인이동체 산업 및 관련 물류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비대면) 세미나로 개최되어 새로운 진행 방식을 선보였고 앞으로 각종 비대면 세미나나 행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본 세미나에서는 ‘로봇산업 육성정책’ 주제로 ITP로봇산업센터 추상현 센터장이 로봇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과 주요사업 방향을 소개했고, 인천대학교 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는 ‘물류로봇의 산업 응용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물류산업에서의 로봇 도입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대학교 강창묵 교수는 ‘무인 이동체 핵심기술’을 주제로 드론과 로봇의 공통기술이나 인지·판단·제어 핵심기술을 발표하였고, ㈜아덴트로봇 곽연준 대표는 산업현장 중심의 ‘스마트 물류의 현황 및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의 로봇/무인이동체 분야 분과장인 인천대학교 박동삼 교수는 “최근 정부는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 을 통한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스마트 공장의 보급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인천의 남동공단은 지난해 9월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스마트 공장은 제조업 같은 전통 산업에 AI, Bigdata, 사물인터넷(IoT), Robot 등을 결합하여 생산시설들을 네트워크화하고 지능형 생산시스템을 갖춘 진화된 공장이며 로봇이나 무인이동체 기술은 스마트 공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기술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물류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이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연구원, 인천대 산학협력단 3개 기관이 상호 협력, 5대 사업 분야(①스마트시티/에너지 ②바이오/헬스케어 ③스마트 마이스 ④로봇/무인이동체 ⑤전통제조사업)를 중심으로 각 산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참가자들의 협력,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