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5일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아이돌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공기관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윤주 센터장을 비롯해 실무자, 아이돌보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 및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아이돌보미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아이돌보미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질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9년째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참석자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이들에게 받는 기쁨이 더 크며,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돌봄 서비스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구는 242명의 아이돌보미가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503가구 757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요금은 시간당 9890원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나 아이돌봄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