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4일 13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35,135,069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280일만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한국시간) 전날에만 (+195,650) 누적 확진자수는 35,999,886명으로 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 날에만 늘어 (+3,245)명이 늘어나 1,057,957명으로 확인되었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32,869)이 늘어 총 7,715,456명(전세계, 전체 21.4%)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2,250)이 늘어나 21만5720명(전체 20.4%)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는 또,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인도가 (+59,061)이 늘어 6,754,179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라질이 (+28,435)늘어나 4,969,141명 ▲러시아가 1,237,504명으로 나타났으며 ▲콜롬비아 (+7,650)이 늘어 869,808명 ▲스페인이(+12,793)이 늘어 865,631명으로 이와 함께 ▲중국이 85,483명으로 전체 47위로, 가까운 ▲일본은 (+6)이 늘어나 87,349명으로 45위에 랭크로,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114)이 늘어 24,353명으로 79위로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40여일 중 가장 낮은 다행히 6만1천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신규 감염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상당히 누그러진 셈이다. 인도 정부는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듯하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6일 오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6,754,179으로 전날보다 59,061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6만975명(발표일 기준) 이후 42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5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703)이 늘어 147,494명에 이어 △인도가 (+937)늘어 104,591명 △멕시코가 현재까지 81,877명 △영국이 총 46,62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3일전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에 복귀했다. 다음달 3일 선거일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병원을 벗어남에 따라 앞으로 어떤 행보와 메시지로 득표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는 코로나19 탓에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이었다. 해마다 10월 첫째 주에 시작되는 '노벨상 주간'이 되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지만 6개 부문 중 첫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 이날은 행사장이 썰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