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열린학교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추홀구는 7일 남인천여자중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김웅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문관식 남인천여자중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주민과 학교 공간을 공유하면서 구, 교육지원청, 학교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 이후에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엔 견인조치가 이뤄진다.
주차장은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며 학생 안전 및 보안 등을 위해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19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전화신청을 받고, 접수 편의를 위해 29~30일 이틀 간 관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접수가 이뤄진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기꺼이 제공해 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며 “단순히 주차편의 제공을 넘어 공유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