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명대 후반로 전날보다 45명이나 적게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를 기준하여 일일  하루사이 신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69명 늘어 누적 2만4천422명이라고 전하였다.

중대본은 이와관련하여 추석 연휴(9.30∼10.4) 대규모 인구 이동의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데다 한글날 사흘 연휴(10.9∼11)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최근 열흘 중 하루를 제외하고 9일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를 유지한 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113명으로 증가와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지난 (1일)77명→(2일)63명→(3일)75명→(4일)64명→(5일)73→(6일)73명→(7일)114명→69명으로 100명대에서 60명대로 나타난것.

중대본은 이와관련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군부대 ▲의료기관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35명까지 늘었다. 감염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51명이 됐다. ▲'추석 감염'과 관련해선 전북 정읍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에서는 두 번째 일가족 감염 사례가 나왔다. ▲연휴 첫날 가족식사 모임을 통해 여중생, 그의 삼촌과 할머니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대전 중구 오류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370번)과 연휴 이틀째이던 지난 1일 경북 예천에서 벌초한 뒤 함께 식사한 그의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등 7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지역(0) 7,137명으로 전체 29.2%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20명이 늘어 5,463명(22.4%) △ 경기 24명이 늘어나 4,589명(18.8%) △경북(1명) 1,568명(6.4%) △검역소에서(3)이 늘어나 1,563 △인천(5) 956명 △광주(0) 496명 △충남(0명) 491명 △부산(5명) 473명 △대전(7) 377명 △경남(3) 295명 △강원 224명 △충북(1) 177명 △전남 173명 △울산(0) 154명 △전북(0) 149명 △세종(0) 78명 △제주 5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97명이다. 지난 8월 31일(79명) 이후 38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9명 늘어 누적 2만2천46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62명 줄어 1천53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8만8천844건이다. 이 가운데 234만3천4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9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771건으로, 직전일(1만2천640건)보다 1천869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은 0.64%(1만771명 중 69명)로, 직전일 0.9%(1만2천640명중 114명)에 비해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38만8천844명 중 2만4천422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