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하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 모색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제3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하며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가 세 번 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시티 적응 유연성(Resilience in Smart Cities)’을 주제로 한국과 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정책 및 전략,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첫 국제심포지엄은 ‘집단지성과 협력(Collective Intelligence & Collaboration)’, 2019년 제2회 국제심포지엄은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 및 사회(Smart Sustainable Cities & Societies)’를 주제로 각각 열렸다.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헬스 케어, △스마트시티 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등 4가지 세션으로 운영되며, 특히 영국 브리스톨시 마빈 리스 시장(Marvin Rees)의 ‘우리의 스마트시티 접근방식’이란 특별영상 강연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심포지엄 첫 날에는 이상훈 KAIA 부원장, 이영근 한국뉴욕대 석좌교수, 연세대 김갑성 교수, 영국 브리스톨대 스티브 힐튼 교수 등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각 세션에는 AI 전문업체 ‘언맨드라이프(Unmanned Life)’,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관심을 받는 ‘아이산시스 라이프케어(Isansys Lifecare)’,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영국표준협회(BSI)’, 영국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기관인 ‘커넥티드 플레이스 카타펄트(Connected Places Catapult)’ 등 영국의 스마트시티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일상, 새로운 기준을 논의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의 영상 환영사를 비롯해 사이언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등이 영상 축사로 동참한다고 인천경제청은 밝혔다.
한편 제3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홈페이지(http://2020symposium.smartcities.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