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는 마을교육공동체 정착을 위한 남동교육혁신지구가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교육혁신지구 민관학 거버넌스 협의회를 진행했다.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민관학 협의회이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남동교육혁신지구를 5년간 운영하며, 마을교육공동체 정착을 위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첫 협의회는 새말초등학교 이송자 교사(마을연계모델학교 담당)와 남동마을학교 11개 대표 및 강사, 구청 교육혁신지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들은 마을교육의 사례에 관한 강의부터, 각 마을학교의 올해 운영사항,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 마을활동가들의 고민 등을 공유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연내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학교와 마을을 잇는 민관학 거버넌스는 소규모라도 꾸준한 네트워킹이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 협의회는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으며, 아이들이 코로나19 시대에 마을 안에서 배움의 꿈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