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G-T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선도지구 사업으로 G지구(옹진군, 강화군)의 10개교와 T지구(연구학교 및 선도학교)의 33개교는 고교학점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운영 실시한 선도지구 학교 간 공동교육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진로상담 및 참여형 교육연극’과 관내 동인천고등학교(T지구)가 진행하는 ‘미래메이커 진로캠프’로 구성됐으며, 옹진군(G지구)의 연평고등학교와 덕적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참여하는 교육연극과 1:1 맞춤형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별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별화 교육과정 실현에 기대를 모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연구·선도학교, 교과특성화(중점) 학교 등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다진 T지구 학교들이 지역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지구를 지원하여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교류를 통해 원격수업,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미래형 교육과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천 G-T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은 G-T 지구 소속 교원의 전문성 신장 사업도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적 접근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다각도로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