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2일‘인천광역시 발달장애인 실태조사연구’최종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발달장애인 실태조사’의 최종성과보고회를 연초에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성과보고회로 변경하였으며, 온라인 성과보고회는 영상녹화로 제작되어 SNS와 메일 및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광역시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연구 용역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관내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이용현황과 발달장애인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 등을 조사하여 기존 제도를 보완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용표 교수)과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성근)에서 수행하였으며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방법 이외에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당사자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여 발달장애인의 욕구와 희망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해외 및 타·시도 서비스 주요사례와 우리시 시설 및 서비스이용자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및 욕구 관련 발달장애당사자 집단분석(FGI)을 실시하여 인천시 발달장애인 정책의 비전과 추진방향인 돌봄·건강영역, 주거·문화영역, 교육·재활영역, 직업·소득영역, 미래계획영역 등 5가지를 제시하는 등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꿈꾸고 희망하는 삶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이번 연구결과로 발달장애인에 한 수동적인 지원을 벗어나 1만 2천명의 인천시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립과 존엄을 지원하도록 하여 인천형 서비스 제도보완과 정책개발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