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태안 작은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효율적.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군민 문화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선다.
군은 태안문화원의 태안 작은영화관 위탁 운영기간이 최근 종료됨에 따라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태안군이 직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
군에 따르면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1편의 최신.3차원(3D).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총 16만 2165명의 군민이 찾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등의 이유로 휴관이 진행되는 등 군민들의 문화 복지가 축소되는 현상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군은 ▲시간대별 관람객 추이 ▲단체 관람객 이용현황 ▲상영일수에 따른 운영인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인원배치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태안 작은 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재개관했다.
이어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을 진행 중에 있다.
군은 11월 경 3일간 8편 내외의 예술.독립영화로 구성된 기획전을 무료로 상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작은영화관 군 직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안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작은영화관 관람은 매표소 및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taeancinema.com), 인터파크 온라인 사이트(http://movie.interpark.com)에서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포털사이트에서도 태안 작은영화관’ 검색을 통해 상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