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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연구원, 6년 연속 환경분야 최우수 시험기관 인증 받아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0/20 08:59 수정 2020.10.20 09:03
2020년 국제 인증을 통한 수질, 먹는물, 토양 분야 49항목 측정·분석 자료 신뢰성 확보
인증 증명서/ⓒ인천시
인증 증명서/ⓒ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지난 4월부터 9월에 걸쳐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와 Sigma-Aldrich에서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시험(Proficiency Test, PT)에 참가하여 49항목이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음으로써 6년 연속으로 국제적인 분석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ERA와 Sigma-Aldrich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을 받은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이며, 국제숙련도시험은 시험검사의 정확성과 측정결과의 신뢰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전 세계 분석기관에서 참여하는 분석능력시험이다.

올해 참가한 분야는 수질(Water pollution) 분야의 TOC 등 20항목,  토양(Soil) 분야의 벤조(a)피렌 등 12항목, 먹는물(Water supply) 분야의 카드뮴 등 17항목으로 전년도 대비 14항목을 추가하여 평가에 참가하였으며 49개 전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을 받아“최우수 시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임을 인증 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은 항목별로 미지시료를 분석한 후 Z(Z-score) 값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하여 분석기관을 평가한다. Z-score는 미지시료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분석 데이터의 오차범위를 산정한 값으로‘0’에 가까울수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Z-score 값이 ±2.0 미만일 때 해당항목이“만족(Satisfactory)”판정을 받으며 참가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을 때 해당 기관이“Laboratory of Excellence”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국내숙련도시험에 매년 참가하여 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능력 및 자료를 검증(정도관리) 받고 있으며, 숙련도 및 정도관리 검증을 받은 분야는 물환경보전법, 먹는물관리법, 토양환경보전법 등에서 지정한 배출오염 물질 및 환경 기초시설 관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우리원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국제기준(ISO)을 준수하고 주기적인 국내 검증 및 정도관리 품질시스템을 확립시켜 분석능력과 데이터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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