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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운영전략 수립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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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운영전략 수립 시동 걸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0/20 12:01 수정 2020.10.20 12:03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전략 등 연구용역을 통한
중장기 컨테이너 부두 운영체계 전면 개편 추진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항만공사(IPA사장 최준욱)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이하 ‘컨’) 부두의 차질 없는 개장을 위해「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사업시행 및 인천항 ‘컨’터미널 운영 개선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신규 공급될 예정인 신항 1-2단계 ‘컨’터미널의 ▲자동화·스마트화 시스템 도입방안 ▲평면배치 계획 ▲부두개장계획 등 신항 1-2단계 사업 계획을 비롯하여 ▲신항 개발에 따른 남항 ‘컨’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 ▲신항 1-3단계 최적 공급계획 등 인천항 중장기 ‘컨’부두 운영체계 개편방안이 용역 과업으로 포함됐다.

또한, IPA는 해당 용역을 진행하면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정기 회의를 시행함으로써 인천항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 상 인천항의 2025년 ‘컨’ 물동량 목표는 293만TEU였으나, 인천항은 2017년 305만 TEU를 처리해 해당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와 같이 2015년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를 개장한 이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하역능력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IPA는 부두운영인력과 일자리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를 부두길이 총 1,050m, 4천TEU급 이상 3개 선석을 갖춘 완전 무인자동화 스마트 항만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컨소시엄에서 수행하여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인 이번 용역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시행 중인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설계와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운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1-2단계를 차질 없이 개장함으로써 항만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항 컨테이너 기능 전면 재배치를 통해 인천항 물류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여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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