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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 감염 우려 위해 올 가을엔 단풍놀이 등 단체여행 자제 요청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0/21 09:47 수정 2020.10.21 09:52
단풍철 맞아 산행·야외활동 방역수칙 대시민 홍보 강화
대중교통, 주요 등산로, 관광지, 전세버스 등 현장 방역 철저
산행·야외활동 방역수칙 안내
산행·야외활동 방역수칙 안내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여행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단체 여행을 자제하고, 가족과 집 근처에서 가을 여유를 즐겨달라”고 21일 당부했다.

시는 올해는 단체 산행 자제 및 가족단위 활동을 권고하고, 부득이한 야외 활동 시에도 2m 거리두기(최소 1m)·마스크 상시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호소했다.

가족, 지인 등과 소규모 여행을 할 경우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 '여행 계획 시'에는 일정을 최소화하고 되도록 거주지 주변의 한적한 공원·산책로 등 야외장소를 고려해야 한다. 만약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 '이동 시'에는 대형버스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휴게소는 방문하지 않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역사·터미널 이용 시에도 되도록 온라인 예매 등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 '산행 및 야외활동 시'에는 2m 거리두기,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필히 준수하고 함성, 노래, 음식 나눔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 '식사 시'에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 식당을 방문해 한 방향으로 착석하고,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야 한다. 

- '귀가 후'에는 옷 세탁 및 깨끗이 씻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은 없는지 몸상태를 살피고 외출·모임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단체여행을 할 경우에는 단체의 방역관리자를 꼭 지정해야 하며, 방역관리 계획 수립부터 현장 지도·관리 및 여행 후 사후 관리까지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 관광버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 '대중교통'은 지하철 역사·시내버스·버스승강장·택시충전소의 방역 소독 및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장애인택시·해외입국자 전용 택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현장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 '전세버스' 업체를 대상으로는 ▲탑승객 명부(QR코드) 작성·관리 상태 ▲방역 조치 강화 안내문 부착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운행 중 노래방 기기 사용 여부 ▲운전 차량 소독 강화 등을 점검한다.

- '주요 산'에는 단풍철인 11월 초까지 주요 등산로 입구 및 산 정상쉼터 등에 방역수칙 포스터를 게시하고, 산불감시원 등을 활용해 이용객 계도를 할 계획이다. 산악회에 단체 관광 자제도 요청했다.

- '주요 관광지'에서는 여행객 대상의 방역수칙 안내 등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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