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올해 열린어린집 11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아이가 생활하는 공간의 물리적 구조나 프로그램 운영 면에서 개방성이 높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운영 신청·접수를 받아 보육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11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열린어리집 선정 개방성(공간개방성, 부모 공용 공간 등), 참여성(부모개별 상담 등), 지속가능성(부모참여활동), 다양성(부모참여 활동 균형적 운영 등)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결과 ▲시립라온 ▲맘스 ▲효성나라찬 ▲한성 ▲꾸러기 ▲시립양우 ▲시립코아루좋은나무 ▲시립한성필글로벌 ▲노틀담 ▲해뜨는 ▲무지개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
공공형어린이집 및 국공립어린이집 신규선정 시 가점부여와 부모 모니터링단 점검 제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지정 및 포상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열린어린이집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열린어린이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