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26일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부가 전국 229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에 관한 계획이나 정책 개발로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서산시는 대전.세종.충청권 중에서 유일하게 도시대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규모 실효로, 시민 혼선 방지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단은 신속히 54개의 우선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선정했으며, 연차별 예산 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2800여 억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시설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보다 쾌적한 가로망 제공과 근린공원, 완충녹지 조성을 통한 안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향후 국토교통부 관련 재정지원사업 선발 시 가산점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