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31일 오전 5시 41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22명이 탄 9.77t 어선 X호가 원산안면대교 교각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49) 등 4명의 남성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18명도 해경에 구조돼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낚싯배 X호는 이날 새벽 시간 때에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영목항 해상을 항해하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고로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