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30일 성연면 인근 성연천에 토종어류 동자개 치어 43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시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성연면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어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정인승 지회장은 "동자개 치어 방류로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의 다양성 유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토종어류 방류행사 외에도 유해야생동물 포획 등 야생생물의 보호·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치어방류 행사로 하천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서산시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성연면은 성연천 복구사업을 완료한 2015년부터 매년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