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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관 기후환경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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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관 기후환경 자문회의' 개최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01 11:08 수정 2020.11.01 11:13
산업 부분별 적응정책 추진방향...'관내 산업체, 발전사, 건설사, 에너지․기업, 환경단체' 전문가 등 참여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0월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후위기시대에 대비하여‘인천 민․관 기후환경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산업체, 건설사, 에너지․기업, 환경단체, 전문가 등 인천을 대표하는 38명의 위원이 참여했고, 인천시 기후환경에 대한 보고와 산업 부분별 적응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지난 7월 환경부의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20’발간에 공동 참여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신지영 박사의 ‘산업부문 기후변화 적응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무엇이고, 각 산업부문에서 어떠한 일들을 해야 하며, 기후변화와 경제․산업계의 연관성 등 기후위기에 대한 산업부문별로 적응대책들을 자세히 안내해 주는 시간도 마련 됐다.

환경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의하면 전 지구 평균 지표 온도가 1880~2012년 동안 0.85도씨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는  1912년부터 2017년 동안 약 1.8도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이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된다면 현재 10월1일인 폭염일수가 35.5일로  3배 이상 늘어나고, 기온상승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의 증가,   동물 매개 감염병도 더 자주 발생하며 동시에 홍수와 가뭄 등도 심해 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태계도 바뀌어 벚꽂 개화 시기는 2090년에 지금보다 11.2일이 빨라지고, 벼 생산성은 21세기말 25%이상 줄어들게 되며, 사과의 재배 적합지는 없어지고,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감귤은 강원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보고됐다.

기후변화는 인간과 생태계의 커다란 위기인 것이 분명하다. 파리협정 체결이후 신 기후제체 출범에 발맞추어 지구 평균기온 1.5도씨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우리들의 전 지구적인 노력이 절실할 때다.
  
박남춘 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를 대비해서 탈석탄,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등 시민과 환경단체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인천광역시 민․관 기후환경자문회의’가 인천 기후변화의 사전적․능동적인 대응․적응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로 힘을 모아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민․관 기후환경 자문회의’는 인천시 기후환경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로써 앞으로 상·하반기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인천의 기후․환경정책에 지역사회의 동참 분위기를 만들며 다양한 정책 제안도 이루어지는 소통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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