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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동구청장, 학부모들 만나 소통행정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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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동구청장, 학부모들 만나 소통행정 이어가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02 12:09 수정 2020.11.02 12:12
지난달 30일 관내 초중고 14개교 학부모 간담회
초중고 학부모와의 간담회/ⓒ동구
초중고 학부모와의 간담회/ⓒ동구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달 30일 교육 및 아동ㆍ청소년 정책사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지역 현안사항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현장톡톡 구청장실, 허심탄회 간담회 등을 통해 대화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소통행정을 이어 가고 있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학부모 간담회는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교육 및 아동․청소년 분야 정책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초․중․고교 14곳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에서 추진하는 관련 정책사업 설명에 이어 학부모로부터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의견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보고자로 나서 '아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동구'라는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 속 우리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해결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 원 조성과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방안을 브리핑했다.

허 구청장은 이어 동구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꿈드림 장학회 장학금 지원, 인천 도서관 최초로 송림도서관에 가상현실체험관 조성 등 교육도시 동구 만들기를 위한 구의 노력을 알리는 한편 인천연료전지 측 기부채납 건물에 꾸려질 전용공간 조성 방안 등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허 구청장은 “노인 인구 증가와 아동 인구 감소라는 전 국가적인 추세에서 앞으로 자라날 아동들의 역량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 구는 이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동구형 아동정책 모델 개발, 다양한 인재개발사업, 아동 및 청소년 친화적 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교육경비 보조제한 대응방법, 학교 앞 통학로 확충,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확충, 통학시 교통편의 확대 등 다양한 질의사항 및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이 중 특히 박문여중의 송도 이전 이후 현재 동구에 여자중학교가 부재한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허 구청장은 이에 대해 “현재 재개발사업 진행 중인 금송지구 학교부지에 초등학교․중학교 통합 운영 방안 등을 놓고 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하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여중 부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인환 구청장은“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고민하고 논의된 내용들에 대하여 잘 귀담아 앞으로 꿈을 여는 교육도시, 교육하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학부모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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