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서울대.동국대학과 함께 손잡고 미래 국가전략사업을 주도할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2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태안군과 서울대, 동국대가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태안군-서울대-동국대 3개 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융합선도프로젝트’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 기술혁신과 생산성향상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제품.서비스 창출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과기부 플래그십 시범사업으로 전국의 유수 대학.연구기관.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원해 지난해 4월 태안군과 서울대, 동국대가 과제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군은 등 3개 관.학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기술 및 시스템 구축기술 등의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 구축하고 공동연구 기반 조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연구센터시설 제공 ▲우수 연구인력 초빙 위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 추진 위한 전반적인 행정 관리를 맡기로 했고, 서울대는 사회발전연구소를 중심으로 태안에 특화된 연구를 기획.실행하고, 지역개발계획을 작성과 함께 태안군이 설립할 국제적 해양휴양형 연구단지의 비전을 제시.관리한다.
동국대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인공지능요소기술 개발 및 적용 ▲교육생 모집 및 관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전문강사 배정 ▲참여기관 수요조사 및 프로젝트 기술조사 ▲채용연계를 위한 지원 등을 수행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군인공지능연구센터 추진단’을 주축으로 과기부의 ‘인공지능융합선도프로젝트’, 충남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과 함께 태안 미래 백년의 주요 동력이 될 ‘신해양광개토사업’을 연계 추진해 ▲해양치유단지 조성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핵심 기술보유 우수기업 유치 ▲스마트팜.양식장)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술 고도화 등을 서울대와 동국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협력해 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서울대.동국대와 적극 협력해 태안을 인공지능(AI)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형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