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서산6쪽마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대도시 등 각 기관·단체·지자체 등에서 t단위의 대량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서 서산6쪽마늘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산6쪽마늘을 활용한 신메뉴‘6쪽마늘닭죽’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본죽 및 본죽&비빔밥카페)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출시한 본아이에프는 출시 이후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면서 4/4분기에만 20t을 납품키로 했다.

또 이달 5일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도시 농협유통센터에서 김장철 특판 행사용으로 30여 t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일부터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꾸러미 구성용으로 6t, 중순부터 경기도 부천시 농협지점에서 조합원 환원 사업으로 4.5t 등 대량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속에서도 다각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판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6쪽마늘은 우체국쇼핑 홈페이지(mail.epost.go.kr) 또는 서산뜨레 홈페이지(www.seosanttre.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승차구매, 대도시 특별판매전, 대형기업 납품 등 자구적인 노력으로 서산6쪽마늘 110여 t(8억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