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손잡고 ‘하반기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난 2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13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2020년 하반기 숨은자원찾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군은 재활용 차량 및 청소용 포대를 지원하는 한편, 고철.파지.캔.잡병.의류.플라스틱.비료포대.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특히,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159t, 농약 빈병 19t, 기타 재활용품 143t 등 총 1261t의 숨은자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숨은자원찾기’는 2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4일 남면 ▲10일 근흥면 ▲11일 안면읍.고남면 ▲12일 원북.이원면 ▲13일 태안읍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