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치매등록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삼시세끼 든든 키트) 지원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관내 치매등록자 중 독거어르신 및 어르신치매부부 등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전복죽 ▲즉석밥 ▲갈비탕 ▲소고기미역국 ▲추어탕 ▲삼계탕 등의 먹거리가 담긴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지난달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지원으로 택배 발송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학습 도구’인 퍼즐세트.인지학습교재.운동도구.문구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삼시세끼 든든 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및 치매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특히,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노인들 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관리, 돌봄 등을 포함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사업추진 실적 부문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치매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