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인천광역시 국제물류주선업에 등록된 포워더사를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하여 인천광역시 지원금 1억 3000만원을 투입하여 마련한 제도로, 기존 전국 단위 포워더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와는 구분하여 금번에 최초로 시행된다.

해당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인천광역시에 국제물류주선업체로 등록된 기업에 한하며,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톤 이상인 기업 중 상위 실적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중소 물류기업들의 소량 화물 실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 물동량 처리 실적을 300톤으로 설정하였으며, House B/L을 기준으로 상위 실적 30개사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광역시 소재 포워더 인센티브는 COVID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천항을 통해 수출·수입에 힘쓰고 있는 지역 포워더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이번 달 20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 사이버홍보관의 알림마당 메뉴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선사·화주 인센티브 등은 2020년 인천항 물동량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2월 전후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