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군민의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은 올해 지역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억 8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군청오거리(대로2-1호’)와 ‘체육관사거리(중로1-6호)’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우선, 신호체계로 인한 잦은 정체와 함께 차량의 빠른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군청오거리’에 중앙교통섬 22m, 화물차 턱 2.5m, 회전차로폭 5.5m의 2차선 회전교차로를 설치 중이다.
이와 함께 문화원, 군민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주요문화시설이 밀집돼 각종 행사 개최 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체육관 사거리’도 중앙교통섬 12m, 화물차턱 3m, 회전차로폭 5.5m의 1차선 회전교차로를 설치 중이며 오는 12일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회전교차로가 완공되면 교차로 내 통과속도 감소로 교통안전성을 확보하고, 교통혼잡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고 무리한 끼어들기와 차선변경 등으로 인한 접촉사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1년 12월까지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및 대로2-1호, 중로1-19호에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교통광장정비’ 및 ‘대로2-1호.중로1-19호 확포장'을 주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1월 중에 편입토지 감정평가 및 보상을 추진하고, 보상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내년 12월 중공목표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