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부천시는 오는 12월부터 물품 및 관급자재를 생산·공급하는 관내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우선구매 상설 면담창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관내 기업들이 생산·공급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인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부서 담당자와의 면담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요청에 따라 회계과에서는 즉시 면담을 주선하고, 사업(발주)부서 담당자는 당사 기업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재별 장단점 등을 비교 분석한 후 최종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부천시는 발주하는 관급사업(공사, 용역, 물품)의 연간 및 분기 발주 계획을 시 홈페이지(계약정보시스템)에만 게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비즈부천과 상공회의소 홈페이지까지 게시를 확대하고 상세 내용까지 공개하여 관내 기업이 우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연말 면담실적과 관내기업 우선구매율 등을 종합평가하여 실적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배명숙 회계과장은 “관내제품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설 면담창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기업인의 관내제품 구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