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선도도시 건설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추진현황 및 계획, 이와 연계된 해양치유산업 육성 방안을 밝혔다.
가 군수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억원, 도비, 51억원, 군비 119억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달산포 해안가 일원에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난 1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법적근거가 확보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건축기획 심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공원계획변경 용역,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착실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치유자원(피트.갯벌)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태안의 피트 및 갯벌이 중금속 농도 안정성 기준 만족 등 다양한 기준에서 자원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태안 치유자원의 우수성 및 안정성이 확보됐다.
이를 토대로 군은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개발로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공원계획변경 용역,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 중이다.
앞으로 건축설계를 완료 후 이미 확보된 내년도 정부예산 20억 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착공하고, 국내외 분야별(의학.보건.건축.관광)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해양치유자문단’을 적극 운영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해양치유자원 효능 신뢰도 구축을 위한 의학적 효과검증을 위해 의료시설 등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공동연구 수행 및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해양치유 과학화 및 노하우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해양.산림.농업.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치유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64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치유산업이 앞으로 태안 미래 백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집중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심장학.휴양의학 전문가인 이성재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함께 참석해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부연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