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 재능중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 운영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도서관으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 인천 최초로 조성된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은 최신 VR 기술을 활용해 직업체험 및 동화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가상현실체험관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스크린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해 직업·방송·상황 등 원하는 3D 배경을 선택하고, 자신의 모습을 배경 속에서 합성하여 진행하는 가상체험학습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동화구연으로 구성된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11월 매주 토요일(10:30 ~ 12:30)에 운영되며, 1, 3째주는 ‘혹부리 영감과 아기도깨비’, 2, 4째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전문 동화구연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다음 달까지 재능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송림도서관은 내년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동화 가상현실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동화체험학습으로, 청소년들은 가상체험학습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