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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위해 현장 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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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위해 현장 소통 나서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08 11:09 수정 2020.11.08 11:12
청년들 의견 수렴 위한 소통간담회 개최
/ⓒ인천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위해 현장 소통 모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시가 인천청년정책 현안인‘창업마을 드림촌’에 대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제물포스마트타운 유유기지에서‘창업마을 드림촌’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창업마을 드림촌’사업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사무실과 거주공간이 한 건물에 있는 복합시설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570억 원이다.

류제범 시 투자창업과장은 주민들이 창업마을 드림촌에 갖고 있는 오해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국적으로 LH의 청년임대주택에 대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논리와 일맥상통하며, 청년임대주택이 건립 시 오히려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매매가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발생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즉문즉답 형식으로 청년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청년 임대주택의 비싼 보증금 문제와 향후 청년 임대주택 보급 계획, 비혐오시설임에도 주민수용성을 확보해야하는 이유 등에 대해 물었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드림촌의 비싼 보증금 문제에 대해 보증금이 청년들에게 부담된다는 것은 여러 간담회를 통해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할 예정으로 적극적으로 청년 창업가들의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청년을 위한 주택공급과 관련해선 “민선 7기는 청년임대주택 4만호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창업마을 드림촌처럼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는 면이 있다”며“이제 청년 주거복지 정책 추진에 있어서 정부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앞으로 한달간 현장소통창구를 운영하여 용현 5동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창업자들의 염원인 드림촌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근 SK 스카이뷰 아파트 3971세대에 서한문 발송 및 가두설명을 진행했고,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부터는 상시 현장소통창구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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