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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직장운동부 폭력 OUT' 위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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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직장운동부 폭력 OUT' 위해 발벗고 나서...'두밀사거리 교통해소', 주민 숙원 해결까지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20/11/09 10:26 수정 2020.11.09 10:53
무기명 신고제 ‘인권침해 핫라인’ 플랫폼 개설, 정기적인 선수 고충상담·교육 실시도
성남시가 주민들의 숙원인 '두밀 사거리' 교통란을 해소하고, '직장운동부 폭력 아웃'에 발벗고 나선다. 사진은 성남시청 본관 외부 전경 ⓒ 김은경 기자
성남시가 주민들의 숙원인 '두밀 사거리' 교통란을 해소하고, '직장운동부 폭력 아웃'에 발벗고 나선다. 사진은 성남시청 본관 외부 전경 ⓒ 김은경 기자

성남시,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보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포츠계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

[성남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경기 성남시가 '직장운동부 폭력 OUT!’을 위해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에 나서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 초까지 ‘인권침해 사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을 재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훈련 과정 중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미리 파악해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메뉴얼에는 인권침해가 발생하면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의 보호(분리)는 물론 사실 조사, 가해자에 대한 직무정지 등의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인사규정(직장운동부 운영 조례 시행규칙)은 후속 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엄중 처벌할 수 있게끔 재정비 한다.
또한 내년 초 모든 직장운동부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폭력행위 및 인권침해 여부 파악을 위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간다.
이를 위해 스포츠 전문 상담 인력 풀을 구축하고, 선수들의 심리 상담을 연계한다.
더불어 스포츠 폭력과 불합리한 훈련 방식에 대해 누구나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인권침해 핫라인’ 플랫폼도 내년 초 시청 홈페이지 ‘은수미 핫라인’에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운동이용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보수 ▲합숙소 등 CCTV확대 설치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선수들의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전담코치 추가 배치 ▲관외 학교운동부 선수 및 사설 코치의 빙상장 사용시간 구분 등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두밀사거리 일원 현장을 방문한 은수미 시장 ⓒ 성남시
두밀사거리 일원 현장을 방문한 은수미 시장 ⓒ 성남시

내년 초까지 ‘두밀사거리 교통환경’ 개선... 주민 숙원과제 해결 ‘청신호 ’

성남시는 내년 초까지 운중동 두밀사거리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통행 안전확보를 위해 두밀사거리 교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두밀사거리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건널 수 있는 보도육교를 설치하고 하산천을 이용한 하천변 통행로 설치를 계획하였다.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밀사거리 교차로 내 교통섬을 삭제 및 정형화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투광기 및 신호·과속 단속 CCTV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저소음 도로포장 등 추가적인 교통환경 개선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두밀사거리는 교량 하부에 위치해 8개의 횡단보도, 4개의 교통섬으로 이루어진 교차로로 산운초등학교로 등ㆍ하교하는 아이들의 통학로로 이용된다. 아이들의  안전 문제 등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10년 이상 이어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관련 부서와 두밀사거리 일원 현장을 방문해 “두밀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으로 판교지구 개발 이후 10년 이상 지속된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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