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 왕중의 왕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단위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중앙·지자체·공공기관에서 845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4개 분야 96건의 우수사례가, 2차 온라인 국민심사를 통해 32개의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으며, 그중 분야별 상위 4개, 총 16개 사례가 왕중왕전에 올랐다.
서산시는 ▲참여·사회적가치(7) ▲공공서비스(13) ▲협업(6) ▲행정혁신(6) 4개 분야 중 협업 분야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사례는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으로 피해아동 조사과정의 불필요한 진술 반복을 개선해 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4개 분야를 통틀어 충청남도에선 유일하게 진출했다.
11월 17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경진대회 왕중왕전을 거쳐 종합 대상 (1), 금상(4), 은상(6), 동상(5)을 선발하게 된다.
발표대상 16개 사례 모두 최소 장관상을 받게 되며, 경진대회 우수사례는 전국에 전파돼 각 기관과 지자체 등에 공유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임기 초 약속한 3대 혁신(자치·행정·시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충남 유일하게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왕중왕전 진출은 국민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