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혹한기 대비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오는 12일부터 2일간 만석동, 송현동, 송림동 등의 쪽방촌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하여 혹서기 및 혹한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쪽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와 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쪽방상담소 등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합동방역, 8월에는 방문 결핵검진을 실시하며 쪽방촌 주거환경의 위생과 거주자 건강 관리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점검반은 이번 점검을 통해 쪽방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시설의 위생․온도․통풍 등 현장 점검과 함께 난방기기 작동상태를 살펴본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와 전기안전공사 협조로 쪽방촌 사전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혹한기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동절기 위생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방문건강관리 간호서비스 지원 등을 통하여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쪽방 취약지역 합동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