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프리존] 주두옥 기자 =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대회장 김경수도지사, 대회집행위원장 강석주 통영시장, 조직위원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는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와 경상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대회 기간은 6일 개막식에 이어 8일 시상식까지 3일간이다. 요트의 레이스를 펼친 대회장소는 세계 3대 전술로 이름난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지인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인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코스로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다르게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로만 제한하여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국에서 요트 39척과 선수 298명이 참가 약 10여 억원 대회경비가 소요되는 해상스포츠대회로는 규모가 크다. 3일간 대회기간 중 하루 운영요원 100여 명, 코로나 방역 30명이 매일 종사했다.
경기종목은 요트의 크기와 중량별로 구분하여 경기가 진행된다.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3개 종목으로 구분되고 경기 구역도 각각 코스로 나누어서 레이스를 펼쳤다.
요트 경기는 무동력으로 바람을 이용 돗으로 펼치는 경기인 만큼 풍속이 중요하다. 거칠고 세찬 바람이 있어야 역동감 넘치는 레이스로 선장인 스키퍼(선장)의 명령에 따라 5~12명 탑승한 선수들이 몸무게로 배 방향과 균형을 잡아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다. 그러나 3일간의 경기 일정 내내 바람이 매우 약했다. 초겨울이라 바람이 거세게 부는 입동에 경기 기간이 정해지는데 이번 대회는 바람이 약해 각 요트들이 보조 돗을 이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레이스가 펼쳐진 한산만 일대는 29척의 요트들의 형형색색 보조돗을 펼쳐 바람을 이용하는 모습은 통영 한산만 일대를 아름답게 꾸며 주말 통영을 찾았던 관광객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 정점식 국회의원,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평한 통영해양경찰서장, 김춘근 경상남도해양수산국장과 경남요트관계인과 수상 15팀 90여 명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14회 이순신배 요트대회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1그룹(ORCⅠ)1등 비키라, 2등 썸머걸, 3등 M1, 4등 하쿠나마타타, 5등 윈드워드2
2그룹(ORCⅡ)1등 친구들, 2등 해양소년단702, 3등 소풍R, 4등 사우젼브리즈, 5등 블루피카소
3그룹(J/24)
1등 디바, 2등 TEAM FRL, 3등 썸머싼타, 4등 오르카, 5등 팀레이디즈
대회 시상금은 각 그룹 5위까지 사상을 한다
ORCⅠ 9백만원~3백만, ORCⅡ는 7백만원~2백만원, J/24는 3백만원~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