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시 연수구 쉐라톤호텔에서 2020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과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외교부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가 후원하여 15개 세션에 4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11월 5일과 6일, 개최된 포럼의 주된 내용은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함께 만드는 하나 된 아시아”,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의 비전이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은 금년으로 12회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의 동북아와 아시아 공동체”를 대주제로 코로나19 위기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 국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이 가지는 함의를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통일통합연구원(원장 박제훈 교수)은 ‘불확실성시대의 남북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2개 세션에 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천대학교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였다. 특히, 주요 남북교류협력 방안으로 정진영 무역학부 교수는 ‘북한 전시컨벤션산업 교류협력’, 윤기준 체육학부 교수는 ‘중장기 남북체육교류 협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접경지역 평화지대 교류협력’방안에 관하여 발표했다.
또한 김상림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북한 유치원 높은반 교과서의 내용 분석’,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북한의 임가공 기술수준’, 정채관 영문학과 교수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의 고등교육과정 정책 변화와 대학 영어’를 주제로 발표해 북한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이해를 도왔다.
이번 포럼은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신흥경제학회 등을 비롯한 11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참여하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포럼을 주최한 통일통합연구원장이자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박제훈 교수는 공동체정신에 기반한 초협력적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20)’을 발표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