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서산시의회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의)가 대산공단 현장 방문에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대산환경안전특위 소속 위원들은 10일 최근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현장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장기간 지속된 민원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 및 해소방안을 모색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요구사항 처리가 지지부진 늦어지면서 화곡1리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측은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빠른 해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롯데케미칼을 방문해 지난 3월 4일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원인과 함께 사고 복구 주요 현황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또 현대케미칼 공장 신축 현장과 폭발사고 복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 가동을 주문했다.
이수의 위원장은 “기업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해 주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민원의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