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 작은영화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무료 특별 기획전을 열고 군민들에게 ‘색다른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
태안 작은영화관은 최근 태안군 직영으로 전환돼 효율적ㆍ안정적 운영으로 군민 문화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영화관이다.
군은 11월 19일까지 3일간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열고 ▲공감과 위로의 성장영화 ▲영화는 선율을 타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등 세 가지 주제로 3일 간 총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작은영화관을 찾아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 직영으로 전환된 작은영화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관람권은 11월 9일부터 작은영화관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영화 상영 시간표는 작은영화관 홈페이지(https://www.taeancine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벌새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 ▲시동 ▲원더 ▲그린 북 ▲리암 갤러거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신문기자 ▲키드(채플린), 그리고 판소리 ▲시크릿 뮤지엄 등이다.
특히, ‘키드, 그리고 판소리’ 관람 후에는 연창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무성영화와 어우러진 다양한 판소리 장단’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또 ‘아기팬더 배달 대모험(더빙)’이 끝난 뒤에는 영화 속 등장 캐릭터와 영화 이야기를 머릿 속에 떠올리며 나만의 개성과 상상을 더해 에코백을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으시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보며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21편의 최신.3차원(3D).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16만 2165명의 군민이 찾는 등 태안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