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신중년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지역내 지식산업센터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의 화분 분갈이를 지원한다.
한편, 12일 주안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이타워 1차 입주기업 지원에 이어, 오는 11월 18일에는 검단산단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입주기업에 대한 화분 분갈이를 제공한다.
블루텍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은 지정장소(건물내 별도공지)로 화분을 갖고 오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화분 분갈이 서비스와 관리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조 : 재료비는 관리기관 부담),
인천시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전문성과 경험 있는 신중년 전문인력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금년에 신중년을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조경‧원예 분야에서 은퇴한 신중년 10명을 6월부터 11월 말까지 고용하여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의 실내정원 조성과 화분 분갈이를 진행하고 있다. 설치 후 월1회 방문, 식물 관리방법 교육 등 사후관리도 제공 된다.
시는 11월에 해당사업 종료 후에도 참가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새로운 일거리와 사회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원예 분야에 대한 창업 외에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 시는 11월에 해당사업이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일거리와 사회서비스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실내정원을 설치한 한 중소기업의 관리담당자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실내 환경 개선이 필요하던 차에 인천시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연륜과 경력이 많은 분들이라 그런지 관리하기 쉽고 사무실 환경에 맞는 식물과 디자인을 제안해 주셔서 신뢰가 갔다. 식물 파티션과 코너 정원을 만드는데 재료비 오십만원 들었고 하루만에 뚝딱 작업을 끝냈는데, 그날 이후 사무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장은 “우리시는 은퇴 했으나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신중년을 위해 이들의 재능기부가 가능한‘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경험과 전문성 풍부한 신중년 대상의‘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사업을 보다 더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