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경제청은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IBC-III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11월 12일 자로 2억불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 커네티컷의 모히건썬 카지노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MGE(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편 IBC-III지역 436만7000㎡(약 132만평)에 호텔 3개동(1256실)과 1만5천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약 1조7000억원의 사업비로 건설하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약 3조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향후 2~4단계 사업에 추가로 2조원을 투자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의 핵심 사업중 하나로 2019년 5월 30일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율은 12%이다.
현재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하여 국제관광산업이 침체된 상황이고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사업도 이러한 환경변화로 인해 자금유치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2억불의 조기투자는 이러한 어려움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과감한 결정으로 받아 들여 졌다.
금번 2억불 조기투자 신고금이 도착하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조성공사의 정상 추진은 물론 추가자금 유치(Project Financing)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15년 문체부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 공모시 문체부 및 산업부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여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최종 선정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2017년 11월 인스파이어 측과 지역주민의 우선고용을 약속하는 협약 체결하고 2018년 12월 조세감면 기업으로 선정 했다.
특히,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하여 각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 인허가 지원을 하여왔다. 특히 금번 조기투자 성사를 위하여 인천경제청과 산업부 경자단은 미국 MGE임원의 한국 방문시 외교부와 협의하여 수차례 자가격리 면제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건축과정에서 8천명 이상, 개장시 1만 5천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 시티,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등과 더불어 영종도를 글로벌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금번 인스파이어의 과감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금번 투자는 코로나사태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에 커다란 선물이며 이를 통해 다른 사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각종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영종지역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즐기고, 쉬어가는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