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의 바닷물 절임배추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 관내 7개 업체에서 생산된 바닷물 절입배추가 하루 평균 50~80건의 택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 절임배추는 20kg 한 박스(약 9~10포기)에 택배비 포함 3만 5000원에서 4만 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판매가 계속된다.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속이 알차고, 풍미까지 좋은데다 가로림만 청청해수와 천일염으로 절였기 때문에 쓴맛이 없고 영양이 풍부해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택배 주문하면 알맞게 절여진 배추가 배송되고, 가정에서는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자체 쇼핑몰 ‘서산뜨레(http://www.seosanttre.com)’에 절임배추 상품을 내걸고 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서산뜨레’를 치고 접속하면, 12월 10일까지 5%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좋은 김치는 좋은 재료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좋은 서산 절임배추를 많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는 곰실절임배추, 천수만농수산법인, 팔봉산 샘골농원, 한옥마을절임배추, 새앙골농원, 팔봉산뱅길리영농조합법인, 팔봉산농부가족 등에서 택배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