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내년 교육지원 사업에 학부모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구는 지난 11월 10일 영종국제도시권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1월 16일 영종국제도시권역 초등학교, 11월 27일에는 원도심 내 초등학교와 11월 30일 원도심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2020 학부모 초청 릴레이 간담회’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학교별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학부모님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의견들을 수렴함으로써 교육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간담회는 각 학교별로 처해있는 교육현안 해결과 교육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2021년도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11월 10일 실시한 영종국제도시권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초청 간담회에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문제(시설노후화로 인한 보수)와 등·하교 시간대 버스노선 확충과 배차시간 단축을 통한 통학문제 안정화, 학교주변 공사장 안전문제(차량사고 발생 감축방안 및 공사차량 별도 출입도로 지정) 및 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건전한 놀이터-끼발산 공간 조성) 등 15건이 넘는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됐다.
구는 앞으로 진행되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 과정에서 수렴되는 모든 학교별 교육현안 문제를 취합하고, 구가 해결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각 부서별로 검토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논의 후 각 학교와 학부모님들에게 피드백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관련기관의 협조와 예산지원이 요구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시 교육청은 물론 인천공항공사, 항만공사, 중부경찰서 등에도 직접 방문하여 의견을 전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앞으로도 상·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핵심투자분야인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변함없는 소중한 의견들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