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노출된 공무원 보호를 위해 군청사 3개 장소와 면사무소 민원실 및 출장소에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상벨은 행정안전부 권고 사항으로 군청사는 인천미추홀경찰서와 각 면 및 출장소는 인천중부경찰서와 사전 협의를 거쳐 비상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군청사의 경우에는 민원 또는 상담업무가 많은 종합민원실, 민원상담실, 복지지원실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면사무소 및 출장소 10곳에는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되는 양방향성 소통방식이며, 사고발생 즉시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장정민 군수는 “비상벨 설치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 만큼 군민에게 더욱더 편안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