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부천시는 관내 심곡천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2020년 제1회 심곡천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심곡천 축제는 심곡천 명소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축제에는 원미 도시재생 주민상인협의체 회원 및 심곡천 축제 주민 추진단이 안전한 축제를 위해 행사 안내, 마스크 배부 등 힘을 보탰다.
이번 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 유홍상 주택국장, 주민들의 인사말과 축사로 개막을 알렸다.
심곡천 현장에는 ‘심곡천 온라인 사생대회’, ‘나도 만화 주인공!’ 등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벤트 참여작과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시했다.
또한, 심곡천 심곡교 하부에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작은 수중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초대가수 ‘그렉’은 노래자랑 이벤트의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종이문화재단 및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가 강사로 참여하여 심곡천 물고기 종이접기, 심곡천 소원날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홍상 주택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어 축제가 안전하게 잘 마무리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국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상현 원미지역 도시재생 주민상인협의체장은 “심곡천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했지만 매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준비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선자 축제 주민 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즐기는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