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950여명 고객의 여행경비 약 10억 원을 가로채 달아났던 하나투어 일산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달아난 임 모씨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기 안산시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잠복근무 끝에 사기, 횡령 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 35살 임 모씨는고양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1곳씩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1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임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수사를 벌여오며 지난 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 측은 범인이 붙잡힌 만큼 고객들의 여행에 차질이 빚어지도록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