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한국의 감염병 분야 개발원조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권태면) 주최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팬데믹 감염병이 한국은 물론 전 인류 최대의 현안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인천시, 인천대와 공동으로 지난 7월 “한국의 감염병 원조 사진전”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문세미나를 준비했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그간 많은 기관들에서 의학, 방역, 진료 등 다양한 토론들이 있었으나, 이번 세미나는 한국이 감염병 분야에서 해외원조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주제로 실제적인 사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한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가로 국제적 관심과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그간 많은 나라에 긴급구호 성격의 지원을 해왔는데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의 질병 퇴치를 위해 한국이 어떤 원조사업들을 통해 기여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게 된다.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월드비전, 인천대, 연세대, 한양대 등 정부기관, NGO,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세부 주제로 국제사회의 감염병 원조 동향, 한국의 원조 현황과 방향, 효과적인 원조사업 방식과 현장 제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아직도 말라리아와 결핵이 심각한 북한에 대한 협력방안, 인천대의 매개곤충 연구사업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일반인의 참석은 예정치 않고 있으나, 질병원조 관련기관이나 활동경험자로서 참관을 희망할 경우 제한적으로 동참토록 할 예정이다.